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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캠핑을 많이 다닌것 같다.

울어야옹아와 함께

지인과 함께

처음으로 캠핑낚시 포스팅을 하는 것 같다.

캠핑에 빠져서는 안 될 낚시!

그대와 함께 훌쩍 떠나본다.

그대의 집에서 무려 1시간이나 걸리는 영흥도로 이동

대부도 -> 선재도 -> 영흥도

선재도를 지나 저 멀리 영흥대교가 눈에 보인다.

목적지는 영흥도의 진두항(진두선착장)

요즘은 남녀노소 구분할 것 없이

낚시를 많이 즐기는 듯 하다.

우선 진두항에 우리의 집을 짓는 것!

맨 앞에 있는 텐트가 우리집 ㅋㅋ

요즘은 남의 눈치도 보지 않고 그냥 집 짓는다.

사실 이 장소가 텐트 치기에는 무리가 있다.

방파제가 그렇게 큰 것도 아니고

낚시, 야영, 취사, 음주 금지!!

그러나 모두들 그냥 야영, 취사, 낚시, 음주까지

미안합니다.

이렇게 모두 공범입니다.

원투낚시를 하기 위해서 채비를 모두 마친뒤 한 번 던져나 봤다.

물 밑 조류가 너무 쎄서 만조시에는 낚시 불가능

그래서 바로 숯을 피우고

물론 코코넛볼숯으로 불 피우기

목살 1근을 사고

바로 뜨거운 숯 위에 올리기

이 날

가위도 없고

집게도 없고

아무것도 없이

그냥 막 구워서

밥과 함께 맥주와 소주와 함께

진짜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낚시는 커녕

고기에만 집중을 하느라

두 점 남았을 때 그대가 찍은 사진

지금 보니 또 먹고 싶어진다.

완벽한 간조가 시작되고 있었다.

서해는 조수간만의 차가 너무 심해서

이렇게 변합니다.

원투낚시를 즐기는 나는 이때가 그래도 찬스라고 생각하여

그대가 화장실 간 사이

힘차게 캐스팅

머 보이지는 않지만

꽤 멀리 나가니

자세히 보면 그냥 물고기 같지만

서울경기 서해쪽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감성돔 새끼가 나와줬다.

너무 깜짝 놀랐다.

어마 무지하게 큰 사이즈라서

바늘을 삼켜버렸다.

그것도 꿀꺽

바늘을 빼다가 비록 하늘나라로 갔지만

방생도 못해주고

미안해 감생아

근데 이게 왠일

근처에 고양이가 있었던걸 깜빡하고

놔뒀는데

없어졌다.

이건 추가로

당랑권의 사마구

산속, 숲속, 잔디에서도 보기 힘든

사마구가 바닷가에서

여기 진짜 신기한 곳이구나 했다.

참고로

진두항은 캠핑할 곳은 아닙니다.

제 지인분들

절대 진두항에서 캠핑은 하지마세요.

이유는 가서 확인해보시면 아실겁니다.

너무 아쉽고

잠도 못자고

초보자 낚시꾼은 힘든 낚시와 캠핑이 되실겁니다.

그대와 다음을 기약하며

오전 일찍 진두항을 떠났습니다.

더 재미있는 포스팅을 보시려면

http://blog.naver.com/dccmmm/220806349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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